아랍어로 설교하기_01


아랍어로 설교하기(1)

 

아부 라미

 

한국인이 아랍어로 설교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설교 작성법을 알고 있는 것을 전제로 한다. 성경 본문의 big idea에서 설교문의 big idea로 옮겨가는 작업을 해야 하는데 다음과 같은 경로를 거친다.

 

1- 본문 연구(): 성경 본운의 세세한 부분을 연구하여 본문의 살을 획득한다

 

2- 본문의 구조(골격): 본문을 구성하면서 텍스트의 골격을 만들어 간다. 살과 골격은 본문의 원래 그대로의 자료이다

 

3- 본문의 중심생각(심장): 골격에서 우리는 본문의 중심생각 즉 그 의미의 심장을 구별해 낸다.

 

4- 목적의 다리 놓기(두뇌):본문의 심장에서 우리 청중을 위한 목적을 개발한다.. 이 설교적인 목적이 설교가 나중에 설계되고 설교되는 두뇌가 된다.

 

5- 설교의 중심생각(심장): 두뇌는 설교의 심장의 형태와 방향을 생기게 한다.

 

6- 설교의 구조(골격): 설교는 이제 자신의 이미지와 대지outline를 형성한다. 메시지의 골격이 분명해진다.

 

7- 설교하기(): 마지막으로 살을 붙어서 채우고 특정 청중에게 필요한 설교로 다듬는다.

 

두번째는 아랍 기독교인들의 신학을 검토해 보아야 한다. 칼빈주의 혹은 알미니안 주의, 전천년설과 무천년설, 문자 그대로의 성경 해석 혹은 알레고리칼 해석 등을 알면 설교 준비에 도움이 된다.

 

세번째는 콥트 정교회와 복음교회들은 모두 반다이크 성경을 교회 설교에 사용하므로 반다이크 성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푸스하 아랍어를 5년 이상 열심히 공부하지 않으면 반다이크 성경을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 또 성경을 많이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경을 아랍인에게 가르치는 사람은 성경을 연구해야 한다. 성경연구는 원어의 도움을 받아야 하지만 이때 아랍어 성경들을 찾아보면 성경의 의미들이 잘 나타난다.

 

영어로 된 Life Application Bible과 이것을 아랍어로 번역한 알타프시르 알타뜨비끼 릴키탑 알무깟다스를 사 보면 좋다. 영어본과 아랍어본을 둘다 놓고 보면 아랍어 표현을 어떻게 했는지 잘 알 수 있다. 그리고 이 성경 주석이 대체로 아랍인들에게 적합한 내용을 담고 있다. 우선 아래 읽을 거리에서 보듯이 이 주석이 NIV에 근거한 New Arabic Version을 기본으로 하여 그 성경번역본에다가 각주를 달아 주석을 넣었던 것이다.

 

 

l  읽을거리(아부 라미의 아랍어 성경 번역 역사에서)

 

아랍세계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번역은 시리아 선교회와 미국 성서공회의 도움을 받은 반다이크 번역Van Dyck 이다. 1847년 엘리 스미스가 이 작업을 베이루트에서 시작하였고 엘리스미스가 죽은 후에는 반다이크 Cornelius Van Allen Van Dyck가 이 일을 계속했고 이 성경번역애는 나시프 알야지지 Nasif al Yaziji, 부뜨루스 알부스타니 Boutros al Bustani 그리고 유수프 알아시르 Yusuf al-Asir가 도왔다. 신약은 1860년에 완역되었고 구약은 1865년에 완역되었다. 이 성경은 엘리 스미스eli smith, 부뜨루스 알부스타니, 세이크(장로) 나시프 알야지지yaziji 그리고 유수프 알아시르 알아즈하리의 도움을 받았다. 반다이크 성경은 히브리어, 아람어, 그리스어 원본을 대조하여 번역하였고 번역 용어의 일관성을 유지하였다. 반다이크 번역 이전에는 성경 번역들이 사본의 다른 부분들에 의존하고 서로 다른 학자들이 번역하여 번역의 통일성이 없었다. 부스타니는 시리얀 아람어를 배웠고 선교부와 연결하여 히브리어와 그리스어를 배웠고 마론 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나시프 알야지지는 아랍어 문법의 대가이었으나 역사나 다른 학문에 대한 지식은 결여되어 있었다. 부스타니와 야지지는 처음부터 끝까지 번역작업에 참여했고 엘리 스미스가 시작한 일은 코넬리우스 반 다이크Cornelius Van Dyck가 맡았다.

 

근동신학교 도서관에 이 필사본이 그대로 남아 있고 콥트 교회와 개신교 교회가 사용하고 있다. 킹제임스 번역을 참조하고 번역이 좀더 문자적인 문체를 갖는다. 레바논에서 발간한 이 성경 번역은 일부 글자체들이 아랍어 초보자들에게 익숙하지 않아 지금 아랍 교회가 사용하는 반다이크 버전은 이집트 성서공회가 발간했다. 그러나 이 버전에는 오늘날 아랍인들이 잘 모르는 진부한 어휘들이 포함되어 있고 무슬림과 다른 비기독교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종교적인 용어들을 담고 있다.

 

1973년 리빙 바이불Living Bibles International이 아랍 성경 번역을 새롭게 시작했는데 레바논 기독교인 고르기스 후스니Georges Houssney가 감독을 맡았다. 그는 두 명의 번역자를 시켜 사이드 바즈Said Baz 1982년 신약을 완역했고 사무엘 샤히드박사 Samuel Shahid 1988년 구약을 완역했고 이집트의 무니스 압둔 누르 목사도 이 일에 기여했다. 그러나 이 사업은 반다이크 성경 지지자들에게 심한 반대에 부딪혔고 후스니는 지략을 발휘하여 생명의 책, 해설적인 번역(타르자마 타프시리야)이란 제목을 붙였다. 그 결과 아랍 세계에 널리 용인되기에 이르렀고 리빙 성경 인터네셔널이 국제 성서공회와 합병된 후 1992년에는 이 번역을 신 아랍어 버전 New Arabic Version이란 이름을 붙였다. 신아랍어 버전에 가장 가까운 영어 번역은 국제새 번역(NIV)이다. 번역자들은 여러 영어 아랍어 번역본을 참조하였고 그리스어와 히브리어 원전과도 대조하였다. 원어를 자문해 준 학자들로는 케네스 베일리Kenneth Bailey와 데이비드 킹 David King 그리고 갓산 칼라프Ghassan Khalaf와 모리스 살레Maurice Seale 등이다. 이 번역을 통하여 아랍 기독교인들은 현대적인 아랍어 성경번역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랍어 성경의 새로운 번역은 그리 단순한 문제가 아니므로

 

다각도로 검토할 내용이다.

 



أنا هو الطريق والحق والحياة. ليس أحد يأتي إلى الآب إلأ بي.

يوحنا 14 : 6